▲ 네이마르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이 네이마르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에 대해 조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지난달 31일(한국 시간) "(특정 팀에) 제소가 없더라도 UEFA는 모든 이적 상황에 대해 면밀하게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룰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힌" UEFA 재정 안정 디렉터 안드레아 트라베소의 발언을 보도했다.

최근 네이마르의 PSG행이 화제다. 현재 복수의 프랑스 언론에 따르면 네이마르의 PSG행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선수가 원하고 영입하려는 구단이 소속 구단에 만족할 만한 이적료를 내면 문제가 없다. 그러나 문제는 FFP 룰이다.

FFP룰은 간단히 말해 '번 만큼 써라'는 룰이다. UEFA가 구단의 재정 안정성을 위해 재정한 법이다. 이 법을 위한하면 팀은 UEFA가 주관하는 대회에 참여할 수 없는 페널티를 받는다.

네이마르의 현재 이적료는 2억 2200만 유로(약 2918억 원)이다. PSG가 한 해 벌어들이는 수익보다 큼 금액이다. 바르셀로나 구단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네이마르의 이적을 반대하는 유일한 근거다.

그래서 바르사 구단과 프리메라리가 측은 PSG가 네이마르를 영입하려고 시도하면 "UEFA에 제소하겠다"고 으름장을 났다.

물론 UEFA도 PSG의 행보를 주시하고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트라베소 디렉터는 "PSG는 FFP룰을 준수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구단의 제소와 상관없이 UEFA는 이적 사레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라베소는 "PSG의 네이마르 이적은 PSG 재정에 수년간 영향을 줄 것이다"고 했으나 "단순히 앞에 놓인 것으로 모든 걸 판단할 수 없다. 우리는 PSG의 앞으로 계획을 모르고, 그들이 몇몇의 선수를 같거나 비싼 가격에 팔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우리는 이적이 이루어진 후에 룰에 위반되는지를 체크할 것"이라며 네이마르 이적에 대한 UEFA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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