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르빗슈 유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일본인 오른손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가 트레이드로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1일(한국 시간) '다저스가 내, 외야수를 함께 하는 윌리 칼훈, 오른손 투수 A.J. 알렉시, 내야수 브랜든 데이비스 유망주 3명을 내주고 텍사스 레인저스로부터 다르빗슈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두 팀은 트레이드 마감 시한인 1일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다저스가 다르빗슈에 눈독을 들인다는 얘기는 꾸준히 흘러나왔다. 1988년 우승 이후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다저스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4~6주간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선발진 보강이 필요했다.

다르빗슈는 일본 프로 야구에서 뛰면서 통산 93승 38패, 평균자책점 1.99를 기록하며 일본 무대를 평정한 뒤 2012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52승 39패 평균자책점 3.42다. 올 시즌은 6승 9패 평균자책점 4.01로 주춤하다. 다르빗슈는 올 시즌을 마친 뒤 FA(자유 계약 선수)가 되기 때문에 트레이드 대상으로 꾸준히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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