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김경문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NC 김경문 감독이 당분간 자리를 비운다. 뇌하수체에서 선종이 발견돼 치료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경문 감독은 지난달 28일 수원 kt전을 앞두고 분당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급체 및 어지럼증이 원인. 주말이 끼어 있어 31일에야 정밀 검진을 받을 수 있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MRI 및 혈액 검사 결과 뇌하수체에서 직경 2cm 미만의 작은 선종이 발견됐다. 단 양성 종양이라 수술이 필요한 단계는 아니라고 한다. 

당장 현장으로 돌아오지는 않는다. 구단 관계자는 "지난 며칠 동안의 어지럼증 및 구토증세는 전해질 수치의 현저한 저하가 그 원인이었던 것이라는 병원측의 의견이다. 치료 결과, 기존의 어지럼증 및 구토 증세가 많이 완화돼 음식을 서서히 섭취하는 등 건강상태가 호전됐다. 추가적인 전해질 수치 조절 치료를 며칠 동안 지속하면서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경문 감독은 구단과 협의 끝에 당분간 치료 및 회복에 주력하기로 했다. 복귀하기 전까지는 김평호 수석코치가 더그아웃을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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