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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FC안양이 2017 시즌 후반기 주장과 부주장을 선임했다.

1일 FC안양은 "김종필 감독이 평소 솔선수범한 태도로 구단 내 선수들로의 모범이 됐던 김태호를 2017 시즌 후반기를 이끌 주장으로 선택했다. 또한 K3리그와 내셔널리그,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를 두루두루 겪으며 다양한 경험을 한 공격수 김효기가 부주장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FC안양의 이번 후반기 주장과 부주장 선임은 주장과 부주장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했던 FC안양 김종필 감독의 의견에서 시작됐다.

30명이 넘는 선수단의 리더로서 선수단을 이끌고,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중간다리 역할을 해야 하는 주장과 부주장의 부담을 줄여주고자 했던 것이다.

주장이 된 김태호는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감독님께서 믿고 맡겨주신 만큼 팀을 위해 주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주장 김효기는 "부주장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김)태호를 도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의 가교 소임을 잘 해 후반기 FC안양의 반등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FC안양 김종필 감독은 "후반기를 이끌 주장과 부주장으로 김태호와 김효기를 이미 지난 7월 초 새로 선임했지만, 주장 선임 직후 발생한 김태호의 부상으로 인해 주장 선임 발표를 다소 미뤄야만 했다"며 "평소에 많은 부분에서 믿는 선수들이다. 본인의 소임들을 잘 수행해 낼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하반기 주장과 부주장 선임을 마친 FC안양은 오는 6일 오후 7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부산아이파크와 리그 23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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