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1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2루타) 1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다. 수비에서는 '레이저 송구'로 어시스트도 기록했다. 그러나 팀 4-6 역전패는 막지 못했다. 텍사스는 3연패에 빠졌다. 추신수 시즌 타율은 0.249를 유지했다. 

시애틀 선발투수는 펠릭스 에르난데스. 추신수는 0-0 동점인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엘비스 앤드루스 희생번트에 2루에 간 추신수는 루그네드 오도어 우중월 2점 홈런 때 득점했다. 팀이 3-0으로 앞선 2회초 2사 주자 없을 때는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쳤다. 이어 앤드루스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4회말 1사 주자 없을 때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말 1사 1, 2루에는 투수 땅볼을 쳤다. 2루 주자 드류 로빈슨은 3루로 갔고 1루 주자 로빈슨 치리노스는 2루에서 아웃 됐다. 추신수는 1루에서 살았다.

9회초 텍사스는 위기를 맞았다. 4-4 동점인 1사 2, 3루. 마무리 투수 알렉스 클라우디오가 로빈슨 카노에게 우익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맞았다. 추신수는 포구 후 2루를 지키는 유격수 앤드루스에게 송구해 타자주자를 잡았다.

추신수는 4-6으로 뒤진 9회말 경기 마지막 타석에 섰다.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시애틀 마무리 투수 애드윈 디아즈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