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재균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황재균이 1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황재균이 올린 타점은 동점 적시타다. 황재균 시즌 타율은 0.152에서 0.163으로 상승했다. 샌프란시스코는 5-8로 졌다. 샌프란시스코는 4연패, 오클랜드는 3연승을 기록했다.

팀이 1-2로 뒤진 2회초 첫 타석을 맞은 황재균은 오클랜드 오른손 선발투수 폴 블랙번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점수가 유지되는 4회초 황재균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1사 1, 3루에 황재균은 블랙번을 상대로 바깥쪽 높게 들어온 시속 91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동점 우전 적시타를 뽑았다. 이어 1사 1, 3루에 카를로스 몬크리프가 유격수 쪽 역전 내야안타를 뽑았다.

6회초 샌프란시스코가 3-2로 앞선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황재균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말에 오클랜드가 4점을 뽑아 샌프란시스코는 3-6으로 뒤졌다. 7회초 샌프란시스코가 따라붙었다. 1사 1, 3루에 디나드 스팬이 1타점 중전 안타를 뽑아 4-6을 만들었다. 이어 2사 1, 3루에 브랜든 벨트가 1타점 중전 안타로 점수 차를 1점으로 좁혔다.

5-6으로 샌프란시스코가 뒤진 8회초 1사에 황재균은 대타 코너 길라스피와 교체됐다. 길라스피는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말 2실점을 더했고 3점 차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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