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덕 포항 시장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포항, 영상 배정호·취재 조형애 기자] 3년 째 K리그 산하 유소년 축구 팀에 뛰어놀 발판을 만들어 주고 있는 포항시 이강덕 시장이 대회에 대한 만족을 나타냈다.

그는 향후 대회 유치에도 욕심을 보이며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선수들을 격려했다.

K리그 산하 유소년 팀이 참가하는 '2017 K리그 U18 챔피언십' 대회가 지난달 22일부터 포항에서 열리고 있다. 벌써 3회째다. 대망의 결승전은 3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포항(포항제철고)과 성남(풍생고)의 맞대결로 치러질 예정이다.

연이어 대회를 유치하고 있는 포항 이강덕 시장은 "1회, 2회 대회를 개최한 데 대해 우리시 공무원, 축구 관계자들이 많은 보람을 느꼈다"며 "포항을 알리고 유소년 축구 유망주들의 조기 발굴과 저변 확대를 위하여 이 대회가 개최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포항은 축구 역사와 더불의 팬들의 열광이 높은 도시다. 기후 조건 역시 대회 유치에 최적화됐다"고 설명했다.

U17·18 챔피언십은 '명품 대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한창이다. 선수 보호와 체력 회복을 위해 전 경기 야간 진행 및 격일제 경기 정책을 시행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자부심을 드러냈다. "K리그 산하 18세 이하 클럽들이 참가하는 대한민국 유소년 축구의 으뜸가는 대회라고 생각한다"면서 "야간경기로 진행하면서 혹서기에 선수들을 보호하고 선수 가족들이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격일제 경기를 하기 때문에 선수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선수들 경기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이강덕 시장은 U17·18 챔피언십을 '축구 도시' 포항에서 꾸준이 열면서, 최고의 유소년 대회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스틸러스를 비롯해 포항의 유스 팀에서 걸출한 선수들이 잇달아 나오면서 유소년들에게는 포항이 성지와도 같은 곳"이라면서 "내년 뿐 아니라 계속해서 이 대회를 포항에서 열리도록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대한축구협회 측과 신뢰 구축에 정성을 쏟겠다. 경기장 편의시설도 확충하여 명실상부한 유소년 대회로 만들어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단점으로 거론된 조명과 그라운드 상태에 대해서도 개선책을 찾겠다고 했다. 조별리그부터 4강전까지 치러지는 양덕축구장은 경기가 거듭되면서 인조 잔디가 납작하게 눌려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강덕 시장은 "예산 확보 후 경기장 확충 및 각종 편의시설 마련을 통하여 편안한 환경에서 경기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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