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제작 영상 뉴스팀, 글 김도곤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최근 자신을 둘러싼 탈세 혐의에 대한 특이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호날두는 1일 자신의 SNS에 "내가 너무 빛난다는 사실이 사람들을 괴롭히는 것"이라며 "벌레는 빛나는 등불만 공격한다"고 말했습니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전날 호날두는 스페인 마드리드 인근 법원에 출석해 탈세 혐의와 가관련해 90분간 심문을 받았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호날두는 "여기에 있는 유일한 이유는 내가 이름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기 때문이다"며 혐의를 적극 부인했습니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 2009년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의 회사에 수입 일부를 보호했는데 광고 수익 등의 수입을 탈세했다는 혐의를 받았습니다. 특히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세무 당국을 속여 1470만 유로, 우리 돈으로 약 193억 원에 달하는 세금을 회피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세무 전문가들은 호날두의 혐의가 유죄로 인정된다면 369억 원의 벌금이나 3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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