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수 3인방. 맷 하비(뉴욕 메츠), 크리스 세일(시카고 화이트삭스),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동시 출격했다. 세 선수는 명성에 걸맞은 호투를 선보였지만 모두 승패 없이 물러났다.

▲ 호투에도 승리하지 못한 '에이스 3인방'

클루버 : 9이닝 1실점 12탈삼진 - 노 디시전

세일 : 8이닝 1실점 7탈삼진 - 노 디시전

하비 : 8이닝 무실점 9탈삼진 - 노 디시전

화이트삭스와 클리블랜드의 경기에서 세일과 클루버의 호투속에 연장 10회까지 1-1상황이 이어졌다. 결과는 10회말. 카를로스 산체스의 끝내기 2루타가 터지며 화이트삭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마이애미 말린스가 단장 댄 제닝스를 감독으로 임명한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제닝스는 감독이 되자마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와의 데뷔전을 가졌지만 연장 13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하고 말았다. 한편 '살아있는 전설' 스즈키 이치로는 5회 자신의 2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내면서 통산 2,873안타로 베이브 루스의 기록을 따라잡았다.

▲ 현역 최다 안타 순위

1.알렉스 로드리게스(2,971 안타)

2.스즈키 이치로(2,873 안타)

3.애드리안 벨트레(2,644 안타)

4.알버트 푸홀스(2,552 안타)

하비는 8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메츠 마무리 쥬리스 파빌리아가 블론 세이브를 범하면서 하비의 시즌 6승을 날려버렸다. 그러나 하비는 평균자책점을 1.98까지 끌어내리면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강타자 호세 바티스타는 LA 에인절스의 추격을 괴력의 홈런포로 잠재웠다. 토론토는 바티스타의 시즌 7호포를 앞세워 보스턴을 꺾고 5연패를 탈출했다.

[영상] MLB 투데이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박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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