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는 19일 목동 넥센전 선발투수로 소사를 예고했다. 9경기에서 4승 3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한 LG의 에이스다. 평균자책점이 3점대고 순위도 5위지만 수비무관 평균자책점(FIP)은 3.17로 2위. 투수 본연의 능력만큼은 최정상급이다.
LG는 한 주를 시작하는 화요일부터 '에이스 카드'를 꺼낸다. 류제국과 우규민까지 로테이션에 가세한 만큼 반등에 나설 때. 잭 한나한이 마수걸이 홈런을 터트리는 등 타선도 불씨가 피어오를 조짐이 보인다. 더불어 이번 주 불펜 투수들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줄어들 전망, 늦게나마 상승세를 탈 적기가 왔다.
소사가 등판할 목동구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홈런이 많이 나오는 곳이다(2013시즌 64경기 196개, 2014시즌 19경기 54홈런). 그렇다면 얼마나 뜬공을 줄이느냐가 실점을 좌우하는 관건이다. 올 시즌 소사의 뜬공/땅볼 비율은 1.11로 뜬공이 조금 더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경기별로 보면 다른 경향도 나타난다. 볼배합과 상대 타자들의 성향에 따라 땅볼을 더 많이 유도하는 경우도 있었다. 가장 높은 뜬공/땅볼 비율을 기록한 경기는 1일 넥센전이었다(땅볼 8, 뜬공 3). 목동에서 넥센 타자들을 만난다고 해도 반드시 많은 피홈런이 나올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지난해에도 목동에서 10경기 64⅓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뜬공/땅볼 비율은 0.95였다.
올 시즌 넥센전 두 번째 등판. 지난 1일 잠실 넥센전에서는 2회 박동원에게 결승 3점 홈런을 얻어맞고 7이닝 7피안타 3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호투하고도 패전을 떠안았다. 공교롭게도 당시 넥센 선발은 송신영이었다. 19일 목동 경기는 이 둘의 '리턴 매치'다.
송신영은 당시 공 79개로 7이닝을 막아냈다. 절묘한 제구력을 바탕으로 한 경기 운영 능력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격언을 떠올리게 한다. 피안타 2개(홈런 1개), 볼넷 1개로 단 3명의 주자만 내보내면서 불필요한 투구수를 원천적으로 줄였다.
선발로 5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3.24, 피안타율 0.225, 이닝당 출루허용(WHIP) 1.12까지 여러모로 지난해까지 불펜에서 활약하던 선수로 보기 어려운 기록들이다. 리그 평균에 비해 유독 낮은 '인플레이 타구 타율(BABIP)'이 이유 가운데 하나. 송신영은 올 시즌 BABIP이 0.229에 불과하다. 리그 평균(0.315)보다 약 9푼 가까이 낮다.
지난 맞대결 3연전은 넥센이 싹쓸이로 가져갔다. 그러나 넥센 타자들은 당시 3연전에서 팀타율 0.257, OPS 0.716으로 주춤했다. 병살타도 7개를 쳤다. 소사 이후 장진용-임지섭으로 이어지는 5선발 후보군과 불펜투수들을 상대해 나온 결과였다. 홈구장 목동에서 다시 만나는 LG 투수들을 상대로 명성에 맞는 기록을 남길 수 있는지도 관전 포인트다.
[사진] 헨리 소사, 송신영 ⓒ 한희재 기자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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