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LA 에인절스 강타자 알버트 푸홀스(35)가 시즌 6호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통산 527호 홈런을 기록했다. 

푸홀스는 19일(이하 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경기에서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1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비록 팀은 6-10으로 패했으나 홈런 한 개를 추가하면서 MLB 15시즌 연속 두자릿 수 홈런까지 4개를 남겨두게 됐다.

첫 타석으로 나선 1회초 2사 후, 푸홀수는 토드 레드먼드을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푸홀스의 방망이는 다음 타석에서 터졌다. 팀이 0-4로 뒤진 4회. 푸홀스는 레드먼드의 2구째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6호.

앞선 타석에서 홈런포로 타격감을 조율한 푸홀스는 3-4로 뒤진 5회에도 2사 1루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때리며 날카로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전날(1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한 푸홀스는 이날 경기 역시 멀티히트를 완성하는 순간이었다.

비록 이후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 헛스윙 삼진에 그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지만 지난 시즌 28개의 홈런을 날린 푸홀스는 올 시즌에도 장타력을 마음껏 발휘해 MLB 역대 18위, 현역 선수 가운데 2위를 굳건히 했다.

[사진] LA 에인절스 알버트 푸홀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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