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류현진(28, LA 다저스)이 결국 수술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미국 CBS스포츠 기자 존 헤이먼은 20일(이하 한국 시간) 자신의 SNS에 “류현진의 어깨 수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적은 뒤 “구체적인 수술 부위와 일정, 상태는 전해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헤이먼은 지난 8일에도 “MRI 검사 결과 류현진의 어깨 상태가 심각하지는 않으나 어깨 관절이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류현진은 올 시즌 시범경기 기간에 어깨와 등 부위 통증을 호소했다. 지난 4월 27일 첫 불펜 투구를 소화했고 이후 두 번의 불펜 피칭을 더 소화했다. 그러나 세 번의 불펜 투구에서 패스트볼 구속이 132~134km에 그쳤다. 어깨에도 여전히 미세한 통증을 느꼈다. 결국 구단과 조율 끝에 지난 5일 60일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60일 부상자 명단에 등록된 것은 2013년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이다.

[사진] 류현진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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