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취재 정철우 기자 / 영상 황예린 PD 배정호 정찬 기자] '내 질문을 부탁해' 그 열네 번째 순서로 KIA 타이거즈 김민식을 만나 봤습니다.


- 주전 포수로서 여름철 힘들지 않은지.

△ 솔직히 힘들다. 하지만 팀 성적이 잘 나오고 있고, 나 또한 경기 나가는 게 행복해서 즐기고 있다.

- 어렸을 때 포수를 하고 싶었지만 못 했다는데.

△ 어릴 때부터 장비 찬 것이 멋있어 보여서 하고 싶었다.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투수와 내야수를 하다가 2학년 때 처음 마스크를 썼다. 대학교에선 선배가 있어 못 하다가 3학년 때부터 했다.

- 덩치 큰 포수와 거리가 먼 모습인데.

△ 나도 덩치가 커지고 싶지만 쉽지 않더라. 지금 78~9㎏인데 85㎏이 목표다. 단백질 보충제를 먹어도 쉽게 살이 안 찌더라.

- 김광현과 양현종의 볼을 받아 봤는데 어떤가.

△ 공을 받아 보면 왜 김광현인지 양현종인지 알 것 같더라. 둘 다 칠 테면 쳐 보라는 식으로 던진다. 안타를 맞아도 본인이 잘못했다고 말하는 것도 둘 다 비슷하다.

- 트레이드 전후 팀에 대한 생각의 차이는.

△ 약간 힘든 이미지가 있었는데 실제로 와 보니 전혀 그렇지 않더라. 어느 팀보다 편하고 분위기가 좋다. 그래서 빨리 적응할 수 있었다.

- 이적 후 도루 저지율이 상당히 높았다.

△ 그때도 운이 좋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주자를 잘 못 잡는다. 이제 실력이 나오는 것 같다.

- 헥터에게 경기 도중 고개 흔들지 말고 사인대로 던지라고 했다던데.

△ 그냥 장난으로 말한 거다. 헥터가 안타 맞으면 나를 째려보더라. 그래서 '네가 고개 흔드니까 안타 맞잖아, 내가 던지라는 대로 던져'라고 말했다.

- 득점권 타격에서 매우 강한데.

△ 그것도 운이다.



- 자문자답

△ 제일 기억에 남는 경기와 아쉬운 경기는? 이적 후 첫 안타 친 경기와 SK전에서 큰 점수 차 역전한 뒤 재역전패한 경기.

△ 같은 포지션 선배 롤모델은? SK 박경완 코치님.

△ 호흡이 잘 맞는 투수는? 헥터와 양현종.

△ 이적 전 가장 치기 힘들었던 KIA 투수는? 양현종.

△ 포수로서 팬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기대주는? 임기준. 공이 좋다.

△ 체력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잘 먹고 잘 잔다.

△ 야구 없는 날 어떤 것을 하는지? 집에만 있는다.

△ 광주에서 제일 맛있게 먹은 음식은? 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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