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충무로, 배정호 기자] 큰 키. 넓은 어깨. 잘생긴 얼굴까지. 

여성 팬들은 우리카드 선수들이 돌아다닐 때마다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계속되는 셀카 요청에도 선수들은 흔쾌히 응했다. 

15일 서울 충무로 세종호텔에서 열린 2017 우리카드 위비 서포터즈 데이. 가장 관심이 가는 코너는 역시 외모 순위였다. 

MC 한석이 리베로 정민수를 불렀다. 정민수가 생각하는 우리카드 외모 BEST 5를 고르는 시간이었다. 5위는 김시훈이었다. 김시훈은 조각 같은 미모로 여성 팬들에게 인기가 상당하다. 

하지만 너무 빨리 나온 답에 실망한 듯 보였다. 4위로 김정환이 지목됐다. 김정환이 김시훈을 도발했다. 


“넌 나보다 낮아.” 

김시훈은 양팔을 번쩍 들며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3위 김동훈도 김시훈을 도발했다. 2위 김량우에서 압권이었다. 막내 김량우는 의자로 올라가 김시훈을 저격했다. 

김시훈은 계속해서 이해할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역시 단연 1위는 모두가 인정하는 파다르였다. 하지만 파다르는 “자신보다 최홍석이 더 잘생겼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그제야 선수들과 팬들 그리고 MC 한석도 “아 (최)홍석이가 있었구나”라며 머리를 긁적였다. 최홍석은 대표 팀 일정 때문에 이란에 있다. 

파다르가 최홍석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최) 홍석이 형, 내가 생각하기엔 형이 우리 팀에서 제일 잘생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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