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지안카를로 스탠튼(28)이 메이저리그 데뷔 첫 50홈런으로 10년 만에 내셔널리그 역사를 썼다.

스탠튼은 2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 홈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2로 맞선 8회 무사 1루에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결승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데뷔하고 8년 만에 50홈런을 달성했다. 통산 258번째 홈런. 그리고 내셔널리그에서 단일 시즌 개인 50홈런을 2007년 밀워키에서 뛰었던 프린스 필더 이후 10년 만이자 메이저리그를 통틀어도 2013년 크리스 데이비스 이후 4년 만이다.

스탠튼은 현재 2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13개 차로 메이저리그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 홈런으로 마이애미은 샌디에이고를 6-2로 꺾고 4연승을 이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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