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직야구장 전경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고유라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연이틀 2만 명이 넘는 관중을 동원하며 '흥행 몰이'에 나섰다.

롯데는 2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전 관중이 2만185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날(26일) 2만6600석이 매진된 데 이어 이틀 연속 2만 명이 넘는 관중이 롯데의 경기를 보기 위해 사직을 찾았다.

롯데는 전날 넥센을 6-1로 꺾으며 홈 10연승을 달렸다. 2006년 6월 3일 SK전부터 29일 KIA전까지 10연승을 기록한 바 있는 롯데는 홈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을 세우며 만원 관중들을 열광케 했다. 홈 10연승이자 최근 6연승, 넥센전 6연승을 질주한 롯데는 3위 NC에 3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최근 10연승을 기록하는 동안 롯데는 총 14만8734명의 관중을 동원해 경기당 1만4873명을 기록했다. 이전 47경기 평균 관중(1만2977명)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 롯데는 26일까지 8월 17승6패를 기록하며 4위에 올라 포스트시즌을 바라보고 있다.

27일 역시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졌다. 롯데는 선발 조쉬 린드블럼이 5⅔이닝 9실점(8자책점)을 기록하며 2-9까지 뒤져 있었으나 6회 박헌도의 투런포를 시작으로 7회 손아섭의 스리런, 최준석의 솔포가 연이어 터지며 8-9 1점차 추격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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