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 무스타커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와일드 카드 경쟁에 갈 길 바쁜 캔자스시티가 무려 4경기 연속으로 영패를 당했다.

캔자스시티는 2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와 원정 경기에서 0-12로 졌다.

지난 26일 클리블랜드전 0-4 패배 이후 4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27일엔 클리블랜드에 0-4로, 전날엔 0-12로 졌다.

ESPN에 따르면 4경기 연속 영패는 1992년 시카고 컵스 이후 이후 15년 만이며, 43이닝 연속 무득점 기록은 1906년 필라델피아와 1968년 컵스가 남겼던 역대 최다인 48이닝 연속 무득점에 가까워졌다. 4경기 동안 득점권 성적이 18타수 무안타다.

집단 타격 부진에 캔자스시티는 지난 25일 콜로라도전 이후 5연패로 아메리칸 리그 중부지구 3위로 내려앉았으며 와일드 카드 선두권과 승차는 3경기로 벌어졌다.

캔자스시티 1루수 에릭 호스머는 "팀이 맥이 없었다. 마치 우리 스스로를 구멍에 집어 넣은 느낌이다. 큰 문제다. 연속 안타 등 경쟁력을 끌어올릴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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