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알렉시 오간도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홍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알렉시 오간도가 시즌 9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오간도는 2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6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 타자 최재원을 3루수 앞 땅볼로 처리한 뒤 안익훈을 삼진으로 잡았다. 박용택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으나 정성훈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회에는 첫 타자 채은성을 유격수 앞 땅볼, 이천웅을 헛스윙 삼진, 강승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오간도는 3회 들어 실점을 했다.

3회 첫 타자 정상호를 유격수 앞 땅볼로 잡은 뒤 다음 타석에 들어선 손주인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그러나 최재원을 우익수 뜬공, 안익훈을 유격수 앞 땅볼로 잡고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이후 5회까지 더는 실점 없이 막았다.

팀이 2-1로 앞선 6회 들어 다시 홈런을 얻어맞았다. 1사 후 안익훈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오간도는 박용택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오간도는 팀이 3-3으로 팽팽히 맞선 7회부터 송창식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오간도는 앞서 올 시즌 15경기에서 8승4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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