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호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김재호(32, 두산 베어스)가 왼쪽 어깨를 다쳐 병원으로 이동했다.

김재호는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4차전에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재호는 4-3으로 쫓기던 5회초 2사 1, 2루에서 박헌도의 뜬공을 처리하다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하던 좌익수 김재환과 겹쳤다. 김재호는 공중으로 뜨면서 왼쪽 어깨로 떨어졌고, 구급차에 실려 나갈 때까지 제대로 일어서지 못했다.

두산 관계자는 "왼쪽 어깨를 다쳤다. 정확한 상태는 검진 후 알 수 있을 거 같다. 영동 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리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공수에서 맹활약하고 있었다. 김재호는 연일 호수비를 펼치며 두산 마운드에 안정감을 더했고, 지난 15일부터 타율 0.419 3홈런 15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좋은 감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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