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송광민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홍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가 부상에서 복귀한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2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 홈경기에서 8-4로 이겼다. 이날 경기 전 1군에 합류한 송광민과 이성열이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16일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엔트리 말소된 뒤 13일 만에 1군으로 돌아온 송광민은 3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맹타를 휘둘렀다. 송광민은 1홈런을 포함해 3안타 2타점 활약을 벌이면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경기가 끝나 뒤 송광민은 "서산에서 기술 훈련 보다 체력 비축에 중점을 둔 게 도움이 됐다. 홈런은 타이밍을 노린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듯 하다"고 말했다.

이어 송광민은 "주장으로서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동안 팀과 후배들에게 미안했다. 후배들이 그동안 잘해줘서 기쁘기도 했지만 미안한 마음이 클 수밖에 없었다. 남은 시즌 웃으면서 활기차게 야구할 수 있는 분위기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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