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헥터 노에시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신원철 기자]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는데, 그래도 6이닝을 너끈히 막았다. KIA 헥터 노에시가 삼성전 7연승을 달렸다. 

헥터는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6이닝 6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KIA는 7, 8회 삼성에 7점을 빼앗겼지만 기선을 제압한 헥터의 호투 덕분에 10-9로 이길 수 있었다. 

이번 승리로 지난해 5월 26일 대구 경기부터 삼성전 7연승을 완성했다. 경기 후 헥터는 "몸 상태가 어제부터 조금 좋지 않아서 등판 전부터 걱정을 했다. 최대한 낮게 던지려고 했다. 야수들이 도와준 덕분에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제 17승(3패)을 달성한 헥터는 팀 동료 양현종(17승 5패)와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헥터는 "다승 공동 1위가 됐는데 누구와 경쟁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1위에 연연하지 않고 팀 승리만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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