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앤디 밴 헤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 좌완 투수 앤디 밴 헤켄이 팀의 승부처에서 승리를 따냈다.

밴 헤켄은 2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밴 헤켄은 팀의 8-4 승리로 시즌 7승에 성공했다.

지난 1일 SK전 6승 이후 4경기에서 승이 없던 밴 헤켄은 타자들의 도움 속 28일 만에 승리를 거뒀다. 넥센은 이날 승리로 6위 SK를 1.5경기 차로 떼어놓으며 5위 싸움에서 일단 한숨을 돌렸다.

경기 후 밴 헤켄은 "4일 쉬고 등판한 것은 개인적으로 조금 힘들었다. 어제는 운동을 완전히 쉬었기 때문에 더 힘들 수 있었다. 하지만 오늘 느낌이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바로 뒷순위 팀인 SK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 기쁘다"고 말했다.

밴 헤켄은 이어 "오늘 공수에서 좋은 지원을 해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고 중간 계투들도 좋은 투구를 해줘 팀이 승리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포크볼보다 직구에 비중을 두고 던졌는데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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