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한국 복싱 기대주 김인규(24·충주시청)가 동메달을 확보했다.

김인규는 30일(이하 한국 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2017년 국제복싱협회(AIB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플라이급(52㎏급) 8강전에서 인도의 카빈델 비스트를 4-0(29-27 29-27 29-27 30-28 28-28) 판정으로 꺾었다.

김인규는 다음 달 1일 자수르벡 라티포프(우즈베키스탄)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김인규는 지난 5월 아시아복싱연맹(ASBC)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라티코프에게 진 적이 있다. 그러나 경기 내용에서 크게 뒤지지 않았기에 준결승전에서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이번 대회에 5명이 출전한 한국은 김인규만 4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