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상군 감독대행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홍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 이상군 감독대행은 남은 시즌 동안 젊은 선수들이 더 발전하길 바라고 있다.

이상군 감독 대행은 3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주축 선수들이 부상을 입어 공백이 있다. 이때 젊은 선수들이 남은 기간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날(29일) 한화는 부상 복귀전을 치른 송광민과 이성열, 그리고 팀의 리드를 지키고 경기를 마무리한 정우람 등 베테랑 선수들의 활약에 힘입어 8-4로 이겼다. 부상으로 이탈한 간판 타자 김태균과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의 공백이 있지만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이 감독대행은 "경기를 포기하는 일은 없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다음 시즌을 생각할 수 있겠지만, 프로로서 매 경기 쉽게 물러서지 않을 각오를 밝힌 것이다.

한편, 한화는 이날 LG전에서 오선진(2루수)-이용규(중견수)-송광민(3루수)-이성열(지명타자)-김원석(우익수)-양성우(좌익수)-최재훈(포수)-김주현(1루수)-정경운(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로 김재형이 등판한다.

전날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 1타점 활약을 벌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던 최진행은 옆구리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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