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백용환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IA 백용환이 30일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퓨처스 경기에서 퓨처스리그 통산 27번째 사이클링 히트, 히트 포더 사이클을 기록했다.

백용환의 퓨처스리그 히트 포더 사이클은 26일 한화 김원석에 이어 올 시즌 두번째다. KIA(해태 포함) 소속 선수으로는 1995년 안상준(해태), 2009년 이종환(KIA)이후 통산 3번째.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한 백용환은 2회초 첫 타석에서 삼성 선발 김기태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는 3점 홈런으로 대기록의 포문을 열었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김승현을 상대로 중전안타로 출루했으며, 같은 이닝에서 문용익으로 부터 3루타를 뽑아냈다.

대기록에 2루타 하나만을 남겨뒀던 백용환은 6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 삼성의 네 번째 투수 구준범의 2구째를 2루타로 만들어내며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다.

4타수 4안타 6타점과 함께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백용환의 활약 속에 KIA는 삼성을 상대로 18-1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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