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이 프로 첫 여성 사령탑 맞대결에서 웃었다.
현대건설은 15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 천안ㆍ넵스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B조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엘리자베스는 21득점, 김세영은 15득점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미희 감독이 이끈 흥국생명은 심슨과 이한비가 쌍포를 이뤘지만 상대 블로킹에 고전했다. 흥국생명은 2, 3세트에서 듀스 접전을 펼쳤지만 고비를 넘지 못했다.
KGC인삼공사, 흥국생명을 차례대로 제압한 현대건설은 4강에 안착했다.
OK저축은행이 서브로 현대캐피탈을 무너뜨렸다. 송명근과 브람 쌍포의 활약이 돋보였다.
OK저축은행은 조별리그 B조 현대캐피탈전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OK저축은행은 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OK저축은행은 새 외국인 선수 브람과 송명근이 43점을 합작했다. 송희채도 14점으로 공격을 도왔다.
두 팀의 승패는 서브에서 갈렸다. OK저축은행은 팀 서브 15대 5로 현대캐피털을 압도했다. 현대캐피탈은 4세트 고비를 넘기지 못하며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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