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LG 트윈스 우완 투수 임찬규가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7승에 실패했다.

임찬규는 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임찬규는 초반 실점으로 시즌 7승 도전에 실패했다.

1회초 박해민이 유격수 맞고 튀는 2루타로 출루했다. 임찬규는 강한울을 투수 앞 땅볼 처리한 뒤 1사 3루에서 구자욱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러프는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임찬규는 2회 이승엽에게 우월 2루타를 맞았다. 그는 이원석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으나 배영섭, 김성훈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임찬규는 2사 만루에서 박해민에게 중전 2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이어 강한울에게도 1타점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임찬규는 3회 탈삼진 2개를 기록하며 삼자범퇴로 안정감을 되찾았다. 4회 역시 삼자범퇴를 기록하면서 호투를 이어갔다. 그러나 임찬규는 2-4로 뒤진 5회초 손주영으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69개(스트라이크 45개+볼 24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