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우규민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삼성 라이온즈 우완 언더 우규민이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호투했다.

우규민은 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우규민은 시즌 7승이자 잠실구장 첫 승 요건을 갖췄다.

1회초 1점을 안고 마운드에 오른 우규민은 1회말을 삼자범퇴로 가볍게 시작했다. 팀이 2회초 3점을 추가했다. 우규민은 4-0으로 앞선 2회와 3회에도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9타자 연속 범타로 호투했다.

그러나 4회에는 선두타자 안익훈을 내야안타로 출루시켰다. 최민창에게도 중전안타를 맞았다. 우규민은 무사 1,2루에서 박용택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어 김재율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5회는 다시 삼자범퇴.

우규민은 9-2로 달아난 6회 1사 2루에서 대타 정성훈에게 내야안타를 내줘 1사 1,3루에 처했다. 김재율에게 1타점 땅볼을 허용한 그는 양석환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고 2사 2,3루에 놓였다. 이어 유강남의 몸에 맞는 볼로 2사 만루가 됐다. 우규민은 이형종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우규민은 9-3으로 앞선 7회 교체됐다. 투구수는 89개(스트라이크 62개+볼 27개)를 기록했다. 6회 무사 1루에서 최민창의 타구에 허벅지 부위를 강타당한 우규민은 더 긴 이닝을 욕심내지 않고 권오준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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