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삼성 라이온즈 우완 언더 우규민이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승리를 거뒀다.

우규민은 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10-3으로 승리했고 우규민은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시즌 7승이자 잠실구장 첫 승을 기록하며 시즌 유종의 미를 거뒀다.

우규민은 1회부터 3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이어가며 LG를 상대로 호투를 이어갔다. 4회 2실점했으나 5회와 6회를 1실점으로 틀어막고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뒤 7회 교체됐다. 투구수는 89개였다.

경기 후 우규민은 "시즌 마지막 등판에 잠실에서의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두게 돼 기쁘다. 올 한 해 팀도 개인도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올해보다 나은 내년이 되도록 지금보다 더 노력하겠다. 잠실에서의 첫 승을 위해 평소보다 더 열심히 던진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