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건우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박건우(27, 두산 베어스)가 구단 최초로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박건우는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최종전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박건우는 0-0으로 맞선 1회 2사에서 좌월 홈런을 날리며 20홈런-20도루를 채웠다. KBO 리그 47번째 기록. 두산은 6-4로 이기며 1위 희망을 이어 갔다.

박건우는 "솔직히 20-20은 너무 해보고 싶은 기록이었다. 그동안 홈런을 의식하다 보니 밸런스가 무너졌는데, 오늘(1일) 홈런을 쳤으니 다시 좋았던 밸런스를 되찾도록 하겠다. 첫 타석 마음을 비우고 들어간 게 좋은 결과로 연결됐다. 나보다 감독님이 더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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