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 테임즈(밀워키)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KBO 리그 최고의 타자에서 '역수출' 사례를 만든 '괴물' 에릭 테임즈(밀워키)가 한국에 돌아왔다. 테임즈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두산 베어스와 1차전에 앞서 NC 쪽 더그아웃을 방문했다. 

테임즈는 "오늘 4시에 도착해서 피곤하다. 와서 쇼핑을 하다 왔다. 한국 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많이 지났다. 감회가 새롭고 다시 와서 기쁘다"며 웃었다. 

그는 "지난해 포스트시즌이 당연히 기억난다. 작년에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에 졌는데, 준플레이오프를 보면서 다시 만나기를 바랐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서 정말 기쁘다"면서 "NC 선수들 모두 지금 잘하고 있다. 하던대로 하면 된다. 다같이 힘내서 두산을 이겼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수들과 인사를 나눌 시간이 있었다. 테임즈는 모두가 반겨줘서 기분 좋았다. 3년 동안 있었던 팀이라 가족같은 느낌이다. 모두가 반겨줬다"며 "김경문 감독이 유니폼 준비해주시면 마산에서 대타로 나가겠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테임즈는 한국에 꽤 오래 머물 계획이다. 돌아가는 날짜를 정하지 않았다. 그는 "한국에 휴가로 온 건 처음이기 때문에 즐겁게 지내다 돌아가겠다. 아직 돌아가는 일정은 정하지 않았다. 몇달 동안 쉴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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