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 팀 외야수 이정후가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이정후는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APBC 대표 팀과 넥센의 연습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정후는 데뷔 시즌에 6일 리그 신인왕 선정에 이어 대표 팀 승선까지 맹활약하고 있다. 이날 연습 경기에서는 3타수 3안타 1타점 활약을 펼쳤다.
이정후는 1-0으로 앞선 1회 2사 1루에서 박세웅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치며 2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어 1-1로 맞선 3회에는 김하성의 좌전 안타와 포수 패스트볼로 만들어진 1사 2루 기회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3루타를 때렸다.
5회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심재민을 상대로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심재민은 5회 3개의 아웃 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잡았는데 이정후만 유일하게 출루에 성공하며 타격감을 뽐냈다. 이정후는 6회초 수비 때 나경민으로 교체됐다.
이정후는 고졸 신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올해 144경기 전 경기에 출장하며 타율 3할2푼4리 179안타 111득점을 기록하며 신인상을 차지했다. 아버지(이종범 대표 팀 코치)를 빼닮은 타격 감각에 스스로 노력으로 만들어진 야구 센스가 군계일학이라는 평가다.
이번 대표 팀에 막내로 합류한 이정후지만 연습 경기부터 맹타를 휘두르며 형들을 제치고 주전 활약 가능성을 높였다. 1루에서 아들 이정후의 3안타 활약을 바라보는 아버지 이 코치의 표정은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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