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기영 ⓒ 고척돔,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김민경 기자] 임기영(24, KIA 타이거즈)이 실전 점검을 마쳤다.

임기영은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연습 경기에서 넥센 소속으로 선발 등판했다. 임기영은 4이닝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 수는 84개였다. 

애매한 타구가 실점으로 연결됐다. 2회 선두 타자 최원준에게 우익수 오른쪽 안타, 정현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연달아 맞았다. 1사 2, 3루에서 한승택의 타구가 투수 맞고 느리게 유격수 앞으로 굴러가면서 내야 적시타가 돼 0-1 리드를 내줬다. 이어 나경민에게 우익수 앞 적시타를 맞아 한 점을 더 내줬다. 4회까지 예정된 투구 수 80개를 넘긴 임기영은 5회 장현식과 교체됐다.

다음은 임기영과 일문일답.

-소감은?

한국시리즈 끝나고 처음 던졌다. 그때보다 내용은 좋지 않지만, 3일 정도 남았다. 그때까지는 끌어올릴 수 있을 거 같다.

-공인구는 어떤가.

실밥이 처음에 적응이 잘 적응 안 됐다. 시간 지나니까 손에 조금씩 익는 거 같다.

-한국시리즈 때와 어떤 게 차이가 났나.

제구도 몰리는 게 많이 나왔고, 변화구도 그렇고 몰리는 게 많았다.

-투심패스트볼을 많이 던졌더라.

(장)승현이가 투심이 괜찮다고 해서 많이 던졌다. 좌,우타자 가리지 않고 던지고 있다.

-안타 7개 맞았는데, 대표 팀 타자들 감이 좋아진 거 같은지.

타자들이 타석에 들어오면 다 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 치는 거 같다. 

-거포형보다 주력이 있는 타자들이 많은데. 그게 더 부담이 될 수 있을까.

짧게 치는 타자들이 나오다보니까 커트가 많이 나온다. 투구 수를 줄이고 싶은데 계속 커트하니까. 장타보다 단타 치는 타자들이 까다롭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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