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던 스피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조던 스피스(미국)가 대회 둘째 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타이틀 방어에 빨간불이 켜졌다.

스피스는 24일 호주 시드니 오스트레일리안 골프클럽(파 71)에서 열린 에미리트 호주 오픈(총상금 125만 호주 달러) 2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1언더파를 만든 스피스는 단독 선두 루카스 허버트(호주)에게 8타 뒤진 공동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29위로 경기를 시작한 스피스의 초반 플레이는 나쁘지 않았다. 파 행진을 이어가며 기회를 엿본 스피스는 14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아채며 선두권으로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스피스의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스피스는 17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냈고 전반을 이븐파로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스피스의 버디는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스피스는 4번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중위권으로 순위가 밀려났다. 그러나 스피스는 그대로 주저 앉지 않았다. 스피스는 마지막 9번홀에서 버디를 낚아챘고 중간 합계 1언더파로 경기를 마쳤다.

스피스는 이날 그린 적중률 77.78%를 기록하는 등 샷은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스피스는 31개의 퍼트 수를 기록하면서 타수를 줄이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단독 선두에는 중간 합계 9언더파를 작성한 허버트가 위치했고 제이슨 데이(호주)가 대회 2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추가하며 중간 합계 8언더파 단독 2위로 올라섰다.

2016-2017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 우승자 요나스 블릭스트(스웨덴)는 이날 1타를 잃으며 중간 합계 2언더파 공동 14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사진] 조던 스피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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