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쇼헤이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포스팅 선언 이후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과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의 스포트라이트를 양분했던 오타니 쇼헤이가 LA 에인절스를 택했다. 

MLB.com은 9일(한국 시간) 오타니가 에인절스와 계약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그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CAA 네즈 발레로는 이날 성명서를 발표해 "고심 끝에 오타니가 에인절스와 계약을 결정했다. 그동안 많은 구단이 보인 성의에 감사를 표하며, 그는 메이저리그에서의 목표를 이루게 할 최선의 팀이 에인절스라고 봤다"고 밝혔다.

시애틀, 텍사스, 다저스, 샌디에이고, 컵스, 샌프란시스코는 결국 경쟁에서 밀렸다. 

에인절스도 화답했다. "우리는 오타니가 우리 팀에 오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면담 과정에서 특별한 유대감을 느꼈다. 에인절스 팬에게도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답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에게 231만 5,000달러까지 계약금을 쓸 수 있다. 닛폰햄 파이터즈에는 2,000만 달러의 포스팅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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