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케빈 듀란트(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대기록을 세웠다.

듀란트는 1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LA 클리퍼스와 홈경기 전반전 동안 25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통산 20,000점 달성에 성공했다. 

듀란트는 이날 전까지 20,000점에 단 25점이 부족했다. 그래서일까. 경기 초반부터 득점포를 가동한 듀란트는 전반전 동안 20,000점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전반전 최다 득점과 타이기록일 정도로 득점 감각이 불을 뿜었다.

특히 듀란트는 만30세 이전에 20,000점을 넘은 역대 5번째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전에는 르브론 제임스, 코비 브라이언트, 윌트 체임벌린, 마이클 조던이 있었다. 

그중 르브론과 코비는 대학을 거치지 않고 NBA에 직행했다. 대학을 1년 다니고 NBA에 진출한 듀란트의 기록이 더욱 의미가 있을 터. 실제로 듀란트는 NBA 역사상 르브론에 이어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20,000점을 넘긴 선수가 되면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 케빈 듀란트(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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