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롭 감독과 잔(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이적 가능성이 있는 엠레 잔(25)의 거취에 대해 모호한 반응을 드러냈다.  

리버풀은 31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허더즈필드타운과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전반 25분 잔의 선제골이 대승을 이끌었다. 잔은 풀타임 출장하면서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최근 화두는 잔의 이적이다. 잔은 오는 6월이면 리버풀과 계약이 종료된다. 잔은 리버풀과 재계약을 하고 있지만 않은 가운데 유벤투스 이적설이 대두되고 있다. 

허더즈필드전에서도 잔이 맹활약하자 잔의 거취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클롭 감독은 "선수를 지키고 싶을 때도 있고, 선수를 이적시킬 수밖에 없을 때도 있다. 잔처럼 플레이하면 지키고 싶은 게 사실이다"며 잔을 지키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하지만 이내 "만약 그가 떠난다면 '안녕'이라고 작별인사를 해야 한다. 반대로 잔류하면 악수하며 반갑다고 맞이해야 한다"면서 모호한 답변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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