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안 마타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팀과 재계약에 성공한 후안 마타(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재계약에 대한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맨유는 31일(한국 시간) 홈페이지에 마타와 1년 계약 연장을 발표했다. 맨유가 마타의 1년 연장 계약 옵션을 발동했고, 마타는 오는 2019년까지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됐다. 

마타는 재계약 이후 맨유TV와 인터뷰에서 "(재계약을 하게 돼) 정말 기쁘다. 맨유의 일부분인 게 자랑스럽다. 나는 항상 맨유에서 뛰는 것을 특권이라고 느꼈다. 지금 내 기분도 그렇다"면서 맨유와 재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8살, 10살, 12살 땐 이렇게 거대한 클럽에서 뛰게 될 줄 몰랐다. 나는 맨유에서 뛰었던 폴 스콜스, 라이언 긱스, 데이비드 베컴, 루드 판 니스텔루이,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를 기억한다. 지금 기분은 꽤 특별하다"면서 자신이 동경했던 구단에서 뛰는 것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주제 무리뉴 맨유 감독은 마타의 재계약에 대해  "마타는 정말 중요한 선수다. 2016년 내가 맨유로 부임했을 때 사람들은 '마타는 이제 큰일 났다'고 했지만 마타는 1년 더 우리와 함께한다. 내게 중요한 선수다. 구단에도 중요한 선수고 팀 동료에게도 마찬가지다"면서 마타가 중요한 선수라며 칭찬했다. 마타는 과거 무리뉴의 첼시 시절 후보로 밀려난 마기회를 찾아 맨유로 떠난 전례가 있다. 

마타는 2014년 첼시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은 이후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19경기에 출전해 3골 3도움으로 맨유의 2위 수성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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