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볼턴 시절의 이청용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이청용(31)이 친정 팀 볼턴 원더러스로 임대됐다.

이청용의 에이전트사인 인스포코리아는 31일 보도자료로 이청용의 임대 소식을 알렸다. 이청용은 올해 6월 말까지 볼턴에서 임대생으로 뛸 예정. 

이청용은 이번 시즌 3경기 출전하는 데 그쳤다. 입지가 좁아질 대로 좁아졌다. 이청용이 임대를 택한 이유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출전 때문이다.

신태용 국가대표 팀 감독은 "꾸준한 출전"을 월드컵 출전 조건으로 걸었다. 이청용도 마지막 남은 월드컵 본선행 불씨를 살리기 위해 전격 임대를 결정했다.

이청용은 "지금 상황에서 볼턴으로 임대는 좋은 결정으로 본다. 일이 잘 마무리돼서 기쁘고, 이번 시즌 남은 일정이 기대된다. 경기장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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