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주니치 드래건스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일본 올스타전 제1경기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데일리스포츠'는 8일 "주니치 투수 마쓰자카가 13일 올스타 제1경기에서 실전에 복귀한다는 사실이 7일 알려졌다. 선발투수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소프트뱅크에서 3년 동안 1경기에 등판한 뒤 지난해 말 결별한 마쓰자카는 올해 주니치에 입단한 데 이어 올스타에 선정됐다.
마쓰자카는 지난 6월 17일 세이부 라이온스전을 앞두고 등 통증을 호소한 뒤 염좌 판정을 받고 재활을 거쳤다. 마쓰자카는 올스타전 이전에 복귀하기를 희망했지만 회복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올스타전에서 '깜짝 복귀'하는 것으로 계획을 바꿨다.
한편 마쓰자카는 2016년 소프트뱅크 소속일 당시 구마모토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후지사키다이구장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1000만 엔(약 1억 원)의 성금을 보낸 바 있다. 이번 올스타전 제2경기가 후지사키다이구장에서 열리기 때문에 제2경기 등판을 원했지만 처음 던지는 마운드가 부담이 될 것을 우려해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리는 제1경기에 나서는 것으로 결정됐다.
마쓰자카가 올스타전에 나서지 않으면 후반전 개막 후 10경기 출장 정지 징계가 부과된다. 마쓰자카는 "(투구를 위해) 확실히 준비하겠다. 이닝이 길든 짧든 상관 없다"며 올스타전에 나서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일본 야구계는 오사카에서 '헤이세이의 괴물'이 부활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관련기사
- 한화 육성군서 뛴 정근우, 이르면 다음 주 복귀
- '첫 실전' 반슬라이크 한 줄 평: 파레디스와 정반대
- '1루수 안치홍' KIA 파격 라인업, 공격력은 만점
- '출루왕' 추신수, '100볼넷-100득점' 2013년과 다른 점
- [SPO 현장] 안치홍 1루수 기용, 3년 전부터 준비됐다?
- [SPO 현장] 김태형 감독 "반슬라이크, 7번-DH 출전 예정"
- [일문일답] '1군 등록' 두산 반슬라이크, "다음 시즌까지 뛰는 게 목표"
- [SPO 현장] "홀가분한 마음으로…" 한용덕 감독, 최진행에게 한 이야기
- [SPO 현장] LG 가르시아 1군 복귀, 10일 SK전 아닐 수도
- [SPO 현장] "땀이 흐르더라" 역전패한 한용덕 감독 반응
- [SPO 톡] 올스타 포수 유강남, 뜻밖의 걱정이 있다?
- [SPO 현장] LG 박용택 이틀 연속 홈런, 이번에는 천적 양현종 상대
- 가르시아 복귀 연기, 급할 이유 없는 LG
- LG에 5이닝 5실점 양현종, 전반기 10승 불발
- '윌슨 7승+17안타 폭발' LG, KIA에 2연승-3연전 우세
- SK 최정, 개인 통산 300홈런…KBO 11번째-3루수로 2번째
- 윌슨 원정 4연승, 원정 부진 LG의 빛이요 소금이라
- 한화, SK 꺾고 2연패 탈출-2위 수성…김태균 2000안타 달성
- [SPO 톡] '2연승' 류중일 감독 "모든 선수들이 잘했다"
- [SPO 톡] '7승' 윌슨 "중요한 경기, 위닝 시리즈 만들고 싶었다"
- "레전드 선배들 보며 목표를…" 김태균, 한화의 역사가 됐다
- [SPO 톡] 한화 한용덕 감독 "김태균, 베테랑다웠다"
- 두산 반슬라이크, '기대 가득' 데뷔전 어땠나
- '윤성환 3승+19안타 폭발' 삼성, 두산 꺾고 7연패 탈출
- '개인 300홈런 달성' SK 최정 "보상이라고 생각한다"
- [SPO 톡] '7연패 탈출' 김한수 감독, "윤성환, 베테랑 책임감 보여줬다"
- [SPO 톡] '4안타 3타점' 삼성 이원석, "그동안 기대 부응 못해 죄송했다"
- 윤성환, 삼성 역대 최다 125승에도 "미안했다"
- KBO 리그, 426경기 만에 '500만 관중'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