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콜로라도 로키스 이적 소식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오승환(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콜로라도 로키스 이적 소식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을 비롯해 미국 매체 스포팅뉴스 등 다수의 미국 현지 언론은 26일(이하 한국 시간) '콜로라도가 토론토의 오승환을 영입했다'고 알렸다. 이어 MLB.com은 '콜로라도의 마이너리그 1루수 채드 스펜버거와 션 부샤드가 토론토로 이적한다'고 덧붙였다. 2-1 트레이드로 오승환이 새출발하게 되는 것이다.

콜로라도에서 오승환을 데려갈만한 이유가 어디에 있었을까. MLB.com은 오승환의 매력으로 마무리 경험을 꼽았다. MLB.com은 "오승환의 마무리투수 경험은 매력적이다. 오승환은 2016년에 19세이브를, 2017년에는 20세이브를 기록했다"라면서 오승환의 가치를 평가했다.

▲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을 비롯해 미국 매체 스포팅뉴스 등 다수의 미국 현지 언론은 26일(이하 한국 시간) '콜로라도가 토론토의 오승환을 영입했다"고 고 알렸다.
오승환은 올 시즌 48경기에서 4승 3패 13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하고 있다. 25일 미네소타전까지 8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상승세다.

미국 야구 칼럼니스트 데미안 디든는 지난 24일 자신의 사설에서 "오승환은 몸값이 200만 달러로 보스턴이 사치세를 피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오승환은 빅리그 첫 해인 2016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모두 76경기에 등판해 6승 3패 14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했다. 성공적인 연착륙. 그 다음 시즌에는 62경기에서 1승 6패 7홀드 20세이브,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KBO 리그에서 '끝판왕'으로 활약하던 오승환이 일본 리그를 거쳐 빅리그에서도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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