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한국 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만난 스즈키 이치로(왼쪽)와 오타니 쇼헤이 ⓒLA 에인절스 SNS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의 '지는 별'과 '뜨는 별'이 만났다.

LA 에인절스 구단은 28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SNS에 사진 하나를 게제했다. 사진 속에서는 스즈키 이치로 시애틀 특별 보좌와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치로가 올 시즌 선수가 아닌 특별 보좌역을 택하는 사이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서 투타를 겸업하며 새로운 '오타니 열풍'을 일으켰다. 그러나 이제 겨우 1년차 시작점. 부상까지 겹치며 투수로는 오랫동안 나서지 못하고 있다. 

에인절스 구단은 오타니에게 이치로의 뛰어난 타격 능력과 성실성을 배우길 바라는 걸까. 구단은 이 사진에 "배울 수 있는 기회는 절대 놓치면 안 된다"는 글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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