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욱 KT 위즈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민경 기자] KT 위즈가 김지열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3연승을 질주했다. 

KT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9차전에서 11-10 대역전승을 거뒀다. 9-10으로 뒤진 9회 1사 1루에서 김지열이 좌월 투런포를 터트리며 경기를 끝냈다. KT는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42승 2무 54패를 기록했다. 

김진욱 KT 감독은 "투수들이 무더위 속에 연투로 지쳐 있는 상황에서 타자들이 활발한 장타로 재역전승을 이끌었다. 경기 흐름을 넘겨준 후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덕분이다. 그동안 주로 대수비나 대주자로 기용돼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던 김지열이 결승 홈런을 쳐줘 대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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