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승 홈런 포함 3안타를 기록한 재비어 스크럭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NC 다이노스가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AR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9-5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NC는 41승 1무 62패가 됐다. 삼성은 4연승에 실패하며 48승 3무 53패를 기록했다.

NC 선발투수 최성영은 3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은 3⅓이닝 6피안타(3피홈런) 1볼넷 3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지며 7패(4승)를 안았다.

선취점은 NC가 뽑았다. 1회초 선두 타자 노진혁이 백정현 초구를 공략해 우중월 1점 아치를 그렸다. KBO 리그 시즌 5호, 통산 35호, 노진혁 개인 1호 1회초 선두 타자 초구 홈런이다.

삼성은 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1회말 2사에 이원석에 빗맞은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다린 러프 볼넷으로 2사 1, 2루가 됐다. 김헌곤이 1타점 우전 안타를 뽑았다. 이어지는 2사 1, 2루에 최영진이 볼넷을 얻어 만루가 됐고 이지영이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 3⅓이닝 1실점(비자책점) 투구를 펼치며 승리를 챙긴 구창모

NC는 3회초 역전에 성공했다. 2사에 노진혁이 볼넷을 얻었다. 권희동이 좌중간 담장 맞고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뽑았고 나성범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동점 3루타를 터뜨렸다. 2사 3루에 재비어 스크럭스가 좌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5-3으로 형세를 바꿨다. 스크럭스 시즌 18호 홈런이다.

4회초 NC는 백정현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1사에 지석훈이 좌익 선상으로 구르는 2루타를 쳤다. 이어 김찬형이 좌월 1점 아치를 만들었다. 김찬형 데뷔 첫 홈런이다. 이 홈런 직후 백정현은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삼성은 4회말 1사에 김상수 좌월 솔로 홈런으로 4-7로 따라갔다. 김상수 시즌 8호 홈런이다. 7회말 2사에 삼성 구자욱이 투수 구창모 수비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어 이원석이 좌중간으로 구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점수 차를 좁혔다.

NC는 9회초 1사 주자 없을 때 타석에 나선 나성범이 삼성 왼손 투수 박근홍을 상대로 좌월 1점 아치를 그렸다. 나성범 시즌 16호 홈런이다. 이어 스크럭스 좌전 안타로 2사 1루. 김성욱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NC 구창모는 최성영에 이어 구원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3⅓이닝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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