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성용과 손흥민(오른쪽)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양, 한준 기자] 캡틴 기성용이냐, 캡틴 손흥민이냐.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의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 주장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대표팀은 6일 오후 5시 30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친선 경기 대비 최종 훈련을 가졌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기성용이 대표팀 주장직을 유지하느냐고 묻자 "벤투 감독이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더 지켜보겠다고 했다. 코스타리카와 경기 당일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기성용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주장을 맡았다. 부주장은 장현수였다.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온두라스와 치른 국내 평가전에선 기성용과 장현수가 나란히 부상으로 빠져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했다.

손흥민은 최근 막을 내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주장으로 활약했다. 기성용에서 손흥민으로 주장 완장이 자연스럽게 옮겨지는 분위기다. 

새 대표팀 주장은 벤투 감독이 직접 결정한다. 소집 기간 내내 선수들을 살핀 벤투 감독이 누구를 주장으로 택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코스타리카전은 7일 밤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킥오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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