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양, 한준 기자] "벤투 감독에게 멋진 경기를 한 것에 대해 축하하고 싶다."

코스타리카를 이끈 로날드 에르난데스 감독 대행이 한국 대표팀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한국 대표팀은 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 A매치 친선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 35분 이재성, 후반 33분 남태희의 골로 벤투 감독은 데뷔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코스타리카를 지휘한 로날드 에르난데스 감독 대행은 " 벤투 감독에게 훌륭한 경기를 한 점도 축하하고 싶다. 우리에게 어려운 경기였다. 우리는 치열한 경기, 빠른 속도의 경기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의 속도를 따라가기 어려웠다"고 했다.

로날드 대행은 한국 대표팀의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분석했다고 했다. 당시 한국과 비교를 묻자 "한국은 스타일을 갖고 있다. 빠르고 공격력이 강하고, 기술이 좋다. 그래서 오늘 경기에 놀라지 않았다. 이미 러시아에서 봤기 때문이다. 러시아에서 특성을 유지하고 있었다"며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했다. 

[일문일답]

-소감
먼저 한국 대표팀에 축하하고 싶다. 벤투 감독에게 훌륭한 경기를 한 점도 축하하고 싶다. 우리에게 어려운 경기였다. 우리는 치열한 경기, 빠른 속도의 경기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의 속도를 따라가기 어려웠다. 3일 밖에 시간이 없었고, 우리는 아주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역량을 보려고 한 점도 있다. 그런 점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

-월드컵에서 본 한국과 차이가 있었나?
한국은 스타일을 갖고 있다. 빠르고 공격력이 강하고, 기술이 좋다. 그래서 오늘 경기에 놀라지 않았다. 이미 러시아에서 봤기 때문이다. 러시아에서 특성을 유지하고 있었다. 특별히 다른 것은 없었다. 

-패인은?
한국은 치열했고 역동적이었다. 그래서 그 경기 속도를 유지하기 힘들었다. 콤팩트한 블록을 유지하려고 했다. 한국의 강점을 막고자 했는데 경기 내내 해내기 어려웠다. 한 골은 페널티킥이었고, 또 한 골은 막을 수 있었는데, 개인 능력에서 당했다. 

-한국 주목한 선수
손흥민은 역시 좋았다. 이름을 발음하기 어려운데, 9번(지동원)과 16번(기성용)도 아주 좋았다. 16번은 기술이 아주 좋았다. 인상적이었다. 재능도 있고 능력도 있었다. 한국은 러시아 멤버가 많지만 우리는 러시아 멤버에서 핵심 선수가 많이 빠졌고 젊은 선수 중심으로 나왔다. 팀을 리빌딩하는 과정에서 경험있는 선수가 더 오면 나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