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한국 시간) 슬라이딩 중 다친 그레고리 폴랑코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외야수 그레고리 폴랑코가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폴랑코는 지난 8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2루에 슬라이딩을 하다가 교체됐는데 검진 결과 왼 무릎 뼈 타박상이 발견돼 6주~8주 재활 진단을 받았다. 여기에 왼 어깨에도 부상을 입었지만 어깨 부상 부위는 자세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그의 어깨를 치료할 방법을 찾지 위해 재검진을 실시할 예정. 폴랑코는 올 시즌 매우 좋은 활약을 펼쳤기에 그의 시즌 아웃은 구단에 불행한 소식이다. 폴랑코는 지난해 부상으로 108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지만 올해는 130경기에 나서 23홈런 81타점 타율 2할5푼4리를 기록,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쓰기도 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에 머무르고 있는 피츠버그는 폴랑코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조던 루플로, 애덤 프래저, 파블로 레예스 등을 기용할 예정. 하지만 폴랑코의 공수 활약을 완벽하게 채우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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