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2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4회말 2사 1루 LG 채은성이 투런포를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채은성의 100타점은 선수 스스로에게나 팀에나 의미가 있다.

8일 잠실 한화전에서 채은성은 1회 적시타로 시즌 100타점을 채웠다. 생애 처음이다.

또 LG 구단으로는 김현수에 이어 두 번째. 한 시즌 100타점 타자 두 명은 LG 구단 역사상 처음이다.

채은성은 "내 앞에 많은 동료들이 찬스를 만들어 줘서 달성할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이날 4번 타자로 출전한 채은성은 한화가 1점을 쫓아온 8회 이날 경기 두 번째 적시타를 터뜨렸다. 타점은 101개가 됐다. 게다가 9회 수비에선 슬라이딩 캐치로 한화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공수에서 5-1 승리에 이바지했다.

류중일 LG 감독은 "채은성이 잘 쳤을 뿐만 아니라 9회에 보여 준 호수비를 특히 칭찬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채은성의 다음 목표는 LG 구단 한 시즌 최다 타점이다. 2010년 조인성의 107개다. 채은성은 "팀이 중요한 상황에 놓여 있는데 (득점권) 기회에서 잘해서 승리에 이바지하고 싶다"며 "팀 시즌 최다 타점은 꼭 도전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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