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내셔널스 맥스 슈어저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 우완 에이스 맥스 슈어저가 내셔널리그에서 올해 처음으로 17승 고지를 밟았다.

슈어저는 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더블헤더 제1경기에서 9이닝 9피안타 11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팀의 10-3 승리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석에서도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슈어저는 시즌 17승을 개인 시즌 2번째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슈어저는 애런 놀라(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다승 단독 선두에 오르며 사이영상에서도 한걸음 더 다가섰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28에서 2.31로 오히려 소폭 올랐다.

8-0으로 앞선 7회 슈어저는 빅터 카라티니와 벤 조브리스트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사 1,3루에 몰린 뒤 윌슨 콘트레라스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7회말 1사 2,3루에서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스스로 점수차를 다시 되돌렸다.

슈어저는 9회 마운드에 올라 2실점을 더 했지만 워싱턴 벤치는 그가 경기를 마무리하도록 바꾸지 않았다. 슈어저의 투구수는 111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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