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강정호가 다음 시즌 3루수로 나서는 일은 놀랄 일이 아니다."

미국 매체 팬사이디드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럼 번터'가 28일(이하 한국 시간) '2019년 강정호가 할 일은 무엇인가?"라는 제목과 함께 강정호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매체는 29일 강정호가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교체 출전해 좌전 안타를 때리기 전에 그의 메이저리그 복귀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오프 시즌에 피츠버그의 가장 큰 두 가지 물음표는 3루수와 유격수다. 강정호는 둘 다 나설 수 있다. 올해 피츠버그 3루수는 콜린 모란이다. 공격적인 면에서 모란은 평균적이고 수비는 그 이하다"라고 말했다. 모란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풀타임 시즌을 보냈다. 143경기에 나서 타율 0.277 OPS 0.745 11홈런 58타점을 기록했다.

이어 "유격수는 조디 머서다. 그는 FA(자유 계약 선수)가 될 예정이다. 케빈 뉴먼은 2019년 팀 주전 유격수로 나설 준비가 되지 않았다. 메이저리그에서 뉴먼은 타율 0.198 출루율 0.241 장타율 0.222다"고 밝혔다.

매체의 보도 요지는 "강정호같은 3루수 또는 유격수가 없다"는 이야기다. 그들은 "강정호는 피츠버그 타선에 절실하게 부족한 힘을 제공한다. 강정호는 메이저리그에서 순장타율 0.210 장타율 0.483, 그의 안타 가운데 10.9%가 장타다. 피츠버그에 없는 유형이다"며 그의 타격 능력을 칭찬했다.

매체는 "피츠버그는 2019년에 강정호와 550만 달러 구단 옵션이 있다. 옵션을 시행하면 다음 시즌 봄 개막 당일 명단에 강정호가 없는 시나리오는 불가능하다. 그는 힘과 두 가지 포시션을 뛸 수 있는 능력이 있다. 2019년 피츠버그에서 분명히 할 일이 있다. 그가 주전으로 남는 일은 놀랄 일이 아니다"며 그가 피츠버그에 필요한 옵션이라는 점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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